중국 내 다수 지방정부가 ‘여름방학 시즌(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을 맞아 본격적인 소비 쿠폰 지급에 나서 화제다.
29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7월 들어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이 도래하면서 주민 서비스업 소비 촉진을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저장성, 쓰촨성, 광둥성, 광시성 등 다수 지방정부가 소비 쿠폰 지급에 나서며 관심을 받고 있다.
가령 중국 쓰촨성 청두시는 3,000만 위안의 소비 쿠폰 발행 계획을 발표하며 가장 규모가 컸고 지린성 옌지시는 500만 위안을 투입해 ‘대학생 여름방학 여행 지원 계획’을, 광둥성 정부는 800만 위안의 예산을 편성해 지역 주민 여행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여름방학 시즌’ 서비스업 소비가 예상보다 더 크게 나올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업계 한 인사는 “현재 중앙정부가 주민 서비스업 소비 촉진을 위한 조치를 위해 더 많은 재정 지원 계획을 발표한 상태인데, 여기에 지방정부도 소비 쿠폰 지급을 통해 주민 상품, 서비스업 소비 규모는 예상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소비 쿠폰 지급을 통해 대량의 할인 행사가 진행될 수 있고 이는 주민 소비 능력 향상으로 직결돼 소비 규모는 예상보다 클 전망”이라며 “이 중에서도 7월 말까지 이미 4,000여 건에 달하는 중앙 및 지방정부의 서비스업 소비 진작 정책이 시행 중인 만큼 ‘여름방학 기간’ 주민 서비스업 소비 규모는 시장의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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