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리스크 회피 심리 지속…上海 0.15% 하락

25일 오전 9시 47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4.44p(0.15%) 내린 2897.51p, 선전성분지수는 6.46p(0.08%) 상승한 8499.56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중국 증시는 리스크 회피 심리가 이어지며 하락 출발했다.

용두사미로 전락한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의 결과로 시장 내 실망감이 확산됐고 상하이 지수가 2900p를 밑돌면서 리스크 회피 심리도 형성됐다.

특히 추가 부양책의 발표가 없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되면서 장내 강한 조정 압력이 조성된 상황이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조정을 받는 점도 부담이 됐다. 미국 증시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추가 하락 우려가 커지며 중국 증시에서도 리스크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반면 금일 중국 인민은행이 중기유동선지원창구(MLF) 금리를 20bp 인하하며 금융주의 강세를 이끌었고 이를 통해 증시의 낙폭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업종별로는 귀금속, 반도체, 전자제품, 통신, 소비재, 신재생에너지, 전력 등이 하락한 반면 교통운수, 금융, 부동산, 자동차, 2차 전지, 인프라, 철강 등은 상승했다.

MLF 금리 인하로 금융주가 장 초반 강세였고 하반기 인프라 호경기 기대감 속 교통운수, 부동산, 인프라, 철강 등 연관 산업이 상승했다.

광다증권은 “상하이 지수가 2900p를 밑돌며 7월 초 이래 단계적 저점에 근접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추가 부양책 등의 정책 수혜 기대감도 공존하는 만큼 추가 하락 여지는 적고 2900p 부근에서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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