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내 유가 인하 전망 

 중국 국내 유가가 인하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중신징웨이에 따르면 금일 24시를 기점으로 중국 국내 유류 완제품 가격이 조정된다.

현재까지 기관의 전망을 종합하면 이번 유류 완제품 가격 조정기에는 연내 다섯 번째 가격 인하가 예상된다.

이번 가격 산정 주기에는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지속했다.

공급 측면을 보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으로 이뤄진 OPEC+는 일일 220만 배럴의 감산을 9월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하면서 감산의 입장을 견지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이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는 줄어들었다.

수요 방면에서는 미국의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이 절정기에 다다르면서 계절성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미국 상업 원유는 계속 재고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시장 수요 전망에 대한 우려는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으며, 경제 데이터 역시 희비가 혼재한 양상을 보였다.

7월 23일 아홉 번째 업무일 기준 주기 내 참고 원유의 평균가는 배럴당 83.03달러로 이전 대비 2.46% 하락했다.

이를 감안하면 중국 국내 유가는 연내 다섯 번째 인하가 실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들어 중국의 유류 완제품 가격은 총 14회 조정됐고, 현재까지 7회 인상, 4회 인하, 3회 동결이 실시됐다.

중국 국내 휘발유와 디젤유 가격은 전년 대비 톤당 700위안, 675위안 오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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