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장성 주택 공급이 본격 빨라지고 있어 화제다.
25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 내 다수 지역에서 보장성 주택 공급을 본격 가속화화는 흐름이 나오고 있는데, 이 중에서도 베이징시, 상하이시, 광저우시, 충칭시 등지에서 보장성 주택 건설, 공급을 본격 늘리고 있어 관심을 사고 있다.
보장성 주택은 주로 주택 단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일정 비율의 ‘보장성 주택’을 지어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은 주민을 대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조치인데, 일반적으로 주택 판매가 대비 절반의 가격으로 주택을 공급한다.
특히 앞서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에서도 보장성 주택의 공급을 늘리는 방향의 부동산 개혁 조치를 거론했던 만큼 하반기 보장성 주택 공급은 더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또한 연초에는 베이징시, 상하이시 등 성(省)급 정부 중심의 주택 공급이 주류였다면 최근 들어서는 샤먼시, 다롄시, 칭다오시, 쿤밍시 등 시(市)급 정부 위주의 보장성 주택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보장성 주택의 공급이 크게 늘며 일시적으로는 부동산 시장에 일부 충격을 줄 수 있으나,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본격적인 개혁 조치가 단행되며 부동산 시장 회복 기대감에도 한층 더 힘이 실릴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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