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원, 증시 투자 환경 개선 조치 공개 

중국 국무원이 증시 부양을 위한 증시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공개했다.

15일 제일재경에 따르면 12일 중국 국무원은 ‘관리감독 강화를 통한 자본시장 질적 성장 의견'(이하 의견)을 발표했다.

이번 ‘의견’은 지난 2004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증시 부양 목적의 각종 제도적 개혁 조치가 제시된 것으로, 향후 10여 년의 증시 관련 제도적 기반, 방향성을 제시한 문건이다.

이중 올해 ‘의견’에서는 증시에 대한 정부의 관리감독 기조 강화와 더 많은 투자 자금의 증시 유입을 위한 조치에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특히 ▲증시 상장 기준 강화 ▲상장사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 ▲상장 폐지 기준 및 절차 보완 ▲투자 기관 대상 관리감독 강화 ▲증시 거래 환경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중·장기 투자 자금의 증시 유입 ▲증시 내 제도적 개혁 조치 시행 등의 조치가 직접 언급되며 향후 10년 동안의 증시의 주요한 제도적 변화가 이뤄질 분야로 지목됐다.

‘의견’이 공개된 이후 관계 부처인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나 증권거래소 모두 관련 제도 개정, 보완 조치에 나서 시장의 관심을 샀다.

한편 시장에서는 이번 ‘의견’의 발표를 높고 본격적인 시장 개혁 조치가 단행될 것이라 예상하고 있는데, 증시에 대한 관리감독 기조가 대폭 상향될 것이라 예상했고 이를 바탕으로 금융 강국 정책 시행 속도가 대폭 빨라질 것이라 전망했다.

촨차이증권은 “‘의견’에서는 자본시장의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상태”라며 “상장사, 투자 기관, 개인 투자자 모두에 대한 제도적 보완 조치가 실시되어 공개, 공정, 안전, 투명, 개방, 활력 등 단어에 걸맞은 한층 더 개혁적인 조치가 실시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그간 증시 부양책의 시행 과정에서도 대량의 투자 자금이 증시에 유입된 바 있는 만큼 당국의 한층 더 뚜렷한 증시 부양책이 공개된 상태기에 앞으로 증시가 한층 더 활기를 띨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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