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3.42p(0.46%) 내린 2901.95p, 선전성분지수는 113.48p(1.32%) 하락한 8493.1p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다수 불확실성이 부각되면서 중국 증시는 연일 비교적 큰 하락 압박을 받았다.
경제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지만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결과에 대한 실망감에 더해 안갯속에 있는 미 대선 결과에 대한 우려까지 겹치며 중국 증시는 압박을 받고 있다.
최근 중국 당국이 실질적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했지만 현재까지는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미미하다고 판단된다.
금일 장에서는 약 242.5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자동차, 반도체, 소프트웨어 개발 등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 동향을 보면 자동차 섹터가 4% 이상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이와 더불어 전자화학품, 게임, 의료 서비스, 관광 및 호텔 등 섹터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풍력발전 설비, 조선, 귀금속, 공공사업, 전력 등 섹터는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 재정부가 금일 550억 위안의 초장기 특별국채를 발행한 가운데, 향후에도 국채 발행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며 국가 중대 전략과 중점 분야 개발 등의 자금 유동성이 개선될 것이며 이러한 기대감 속 풍력발전 설비나 공공사업 등 섹터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887억, 3,386억 위안을 기록했다.
CICC는 “2월 이래로 회복 장세는 한풀 꺾였지만 아직 끝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 “현재 A주 시장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역사적 저점에 더 가까우며, 하반기 안정 성장 정책 실시와 중장기 개혁 호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향후 A주 시장 전망을 너무 비관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358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3% 절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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