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권 업계에 대한 개혁 조치가 대폭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어 화제다.
23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최근 중국 증권 업계에서는 ‘중국공산당 중앙 개혁 전면 심화,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대한 결정'(이하 결정)이 발표된 이후 자본시장 서비스 관련 개혁 조치가 실시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는 와중에 증권 업계 주요 인사들이 증권업 개혁 조치에 대한 의견을 내놓고 있어 화제다.
이번 ‘결정’에서는 오는 2029년 중국 수립 80주년을 맞아 자본시장 서비스 시장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 작업을 완수하겠다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실물경제에 대한 자본시장 서비스 제공 능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투자 자금의 시장 유입 지원, 상장사의 질적 향상 등 여러 개혁 목표가 제시된 상황이다.
특히 자본시장의 개혁 조치를 통해 실물경제에 대한 자본시장 서비스 제공 능력을 대폭 보강하는데 주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 중에서도 하이테크, 중소기업의 경우 자본시장 접근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앞으로는 이들의 자본시장 접근이 용이하도록 여러 제도적, 시스템 개혁에 나설 예정이다.
가령 커촹반, 촹예반 지수 등 하이테크, 중소기업 전담 자본시장 서비스를 제공할 증권 지수가 신설되고 이들에 대한 더 많은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량의 ‘상장지수펀드(ETF)’ 신설도 예상되는 부분이다. 추가로 상장사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장려할 더 많은 제도적 지원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에 더해 자본시장에 대한 관리감독 기조는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올해 들어 당국이 지속적으로 자본시장에 대한 관리감독 기조를 대폭 강화하는 상황인데, 앞으로 이는 ‘상수’로 시장에 자리를 잡아, 긴 시간 문제점으로 지목되던 부분에 대해 전면적인 보완 조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이 중에서도 위·불법 행위에 대한 처벌 강도가 대폭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통해 상장사나 투자 기관의 불법 행위가 대거 해소되며 자본시장에 대한 시장의 신뢰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며 이는 곧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져 증시의 규모가 성장하는 기회를 맞이할 것이란 의견도 함께 나왔다.
따라서 앞으로 증시에 대한 개혁이 주로 자본시장 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관리감독 강화 조치에 치중한 조치가 시행될 수 있어, 증시 개혁 조치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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