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9p(0.1%) 오른 2918.27p, 선전성분지수는 30.27p(0.35%) 하락한 8576.31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저가 매수 심리와 리스크 회피 심리가 공존해 혼조세를 보이다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폐막 이후 부양책 실망감이 시장을 지배한 상황 속 증시의 단기 급락에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증시는 상승 출발에 성공했다.
단 장내 리스크 회피 심리도 공존해 장중 상하이 지수는 2900p를 밑돌았는데, 앞으로도 추가 부양책의 발표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기에 리스크 회피 심리가 가중되며 장내 하방 압력을 형성했다.
또한 외국인 자금(외자) 이탈 우려도 증시에 부담을 끼쳤다.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이후 위안화 가치가 절하되면서 환차손을 우려한 외자 이탈 현상이 벌어졌다. 이달 들어 외자 순유출 규모가 200억 위안 이상에 달했다는 점이 부각되며 외자 이탈 우려가 조성됐다.
반면 증시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높지 않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에 더해 개별 업종에서 정책 수혜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증시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업종별로는 신재생에너지, 전력, 방산, 은행, 인프라, 에너지, 전자부품 등이 상승한 반면 자동차, 헬스케어, 기술, 교통운수, 부동산, 귀금속, 소비재, 서비스업, 원자재·산업재, 미디어 등은 하락했다.
데이터 센터, 전해 알루미늄 업계 탄소중립 정책 발표로 신재생에너지 테마가 상승했다. 이들 산업 내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투자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신재생에너지 테마에 상승 동력을 제공했다.
중국 재정부가 550억 위안 규모의 30년 만기 특별 국채 발행에 나서면서 인프라, 전력, 은행 등 연관 업종도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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