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3영업일 만에 반등 성공…上海 0.22% 상승

24일 오전 9시 41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6.32p(0.22%) 오른 2921.69p, 선전성분지수는 33p(0.38%) 상승한 8639.58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중국 증시는 3영업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이후 시장 내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돌아서면서 증시에 강한 하방 압력이 이어지는 상황이나 금일 증시는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돈 상황 속 하반기 추가 부양책의 필요성이 적극 제기된 바 있기에 부양책 실망감은 증시에 다소 뼈아픈 하방 압력을 형성 중이지만 ‘삼중전회’ 이후 단기 낙폭이 컸다는 의견가 나오면서 저가 매수 심리가 부상하며 반등에 나서는 상황이다.

또한 중국 재정부가 550억 위안 규모의 30년 만기 특별 국채 발행에 나섰고 LPR 인하 이후 자금 수요 급증 기대감도 공존하면서 증시의 상승 동력을 제공 중이다.

다만 외국인 자금(외자) 이탈 현상은 한층 더 부각됐다. 전일 증시에서 순유출된 외자 규모가 약 52억 위안을 기록했고 이달 들어 외자 순유출 규모만 200억 위안이 넘는다.

이는 대출우대금리(LPR) 인하 이후부터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상승세를 기록하며 달러당 7.29위안선을 상회하면서 환차손을 우려한 외자 이탈이 가속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역외 환시장에서는 달러당 7.28위안선에서 거래가 진행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자제품, 통신, 전자부품, 반도체, 전력, 2차 전지, 원자재·산업재, 은행, 방산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자동차, 교통운수, 서비스업,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인프라, 부동산, 헬스케어, 소비재 등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UBS는 “부동산 시장의 업황이 회복하면서 하반기 증시의 상승 동력이 될 여지가 있고 차후 양로금, 사회보장기금, 보험 업계 투자 자금 등 중·장기 투자 자금이 증시에 유입되며 하반기 증시 상승 기대감은 더 높아질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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