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반도체 업종 하락에 上海 0.59% 하락

23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7.59p(0.59%) 내린 2946.63p, 선전성분지수는 141.34p(1.59%) 하락한 8728.48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반도체, 전자부품 업종의 낙폭이 확대되며 하락했다.

그간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이후 추가 부양책이 공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컸던 만큼 실망 매물의 출회도 꾸준히 이어지는 상황이다.

특히 전일 중국 인민은행이 대출우대금리(LPR)를 필두로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금리 등 전반적인 금리를 10bp 인하했으나 이 역시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장내 강한 조정 압력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국가데이터국이나 주택도시농촌건설부 등 개별 산업 관련 육성 조치가 공개됐으나 추가 부양책 실망감이 이어지는 상황 속 증시에 별다른 상승 동력을 제공하지 못했다.

오전장 증시에서는 반도체, 귀금속, 비철금속, 전자제품, 소비재, 헬스케어, 전자부품, 방산, 기술, 2차 전지, 전력, 신재생에너지 등 업종이 하락했고 자동차, 교통운수, 금융, 부동산, 인프라 등 업종은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중국 전용 반도체 수출 계획이 공개됐고 차익실현 압력도 공존하면서 반도체, 전자부품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반면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로 수혜 가능성이 높은 은행, 인프라, 부동산, 교통운수 등 업종이 상승했다. 올해 자동차 수요 증가 기대감이 공존하면서 자동차 업계도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는데 성공했다.

CICC는 “중국 경제, 사회에 대한 대규모 개혁 조치가 공개된 와중에 자본시장 관련 큰 변화가 예상되는 중”이라며 “앞으로 실물경제, 국가 전략 육성 산업에 대한 자본시장 서비스 제공 능력이 크게 보강될 것으로 보여, 실물경제 회복 기대감이 더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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