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 하달 속도가 빨라지면서 하반기 중국 내 인프라 건설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경제참고보에 따르면 초장기 특별국채 등 조치가 빠르게 실시되면서 중대 공사 프로젝트 건설도 빨라지고 유효 투자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최근 발표된 경제 보고서에 의하면 상반기 중국 전국 고정자산투자는 245조 3,941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비 3.9% 증가했다.
이중 인프라 투자는 전년 동기비 5.4% 증가했고, 이는 전체 투자 증가율을 1.2%p 끌어올렸다.
주목할 점은 3분기 정부의 채권 발행 속도가 더욱 빨라지면서 인프라 투자 증가 속도도 더욱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투자가 거시경제에서 더욱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6월 이래로 각 지역은 지방채 발행 작업을 가속화했고, 3분기 특별채 발행 역시 빨라질 전망이다.
각 지역이 발표한 발행 계획을 보면 3분기 신규 특별채 발행 규모는 1조 6,534억 위안에 달하며 이는 전년 동기비 5,056억 위안 증가한 수준이다.
초장기 특별국채의 경우는 상반기 2,500억 위안이 발행돼 아직 7,500억 위안이 11월 중순 전에 발행되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향후 중국 내 인프라 건설 경기를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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