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이 여러 건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하반기 경제 호전이 지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23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전일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금리를 10bp 인하했고, 중장기 채권 매도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참여 기관에 대해 단계적으로 MLF 담보를 감면해 주기로 결정했다.
이와 더불어 1년 만기, 5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모두 10bp씩 인하했고, 3종 만기의 단기유동성지원창구(SLF) 금리도 10bp씩 인하했다.
이는 2023년 8월 이래로 역레포 금리를 처음 인하한 것으로 통화정책을 통해 경제 호전을 지원하겠다는 중국 당국의 결심을 엿볼 수 있다.
SLF 금리 인하는 금리회랑 안정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며, LPR 인하는 실물경제 융자 원가를 한층 더 낮춰 국민의 부동산 구매 부담을 줄이고 소비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MLF 담보 감면 결정은 채권 거래 규모 증가를 야기할 것이며 이를 통해 채권시장의 수급 압박이 완화도리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상기 조치가 단기적으로 통화정책의 역주기 조절을 강화해 하반기 중국 경제 호전을 지지할 것이며 중장기 경제 성장 전망 개선을 위한 중요한 조치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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