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삼중전회’발 실망 매물 출회…上海 0.58% 하락

19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17.4p(0.58%) 내린 2959.73p, 선전성분지수는 47.97p(0.54%) 하락한 8831.36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중국 증시는 추가 부양책 기대 심리가 약화되며 실망 매물 출회로 하락 출발했다.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가 폐막했다. 경제, 사회의 개혁에 치중한 조치가 집중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고 시장이 기대한 추가 부양책에 대한 비중은 적었다.

‘추가 부양책’이 점차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나 정부 고위급 인사들은 주로 ‘경제, 사회의 개혁’에 더 많은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추가 부양책의 강도에 대한 불안 심리도 공존하며 장 초반 증시에 강한 하방 압력을 형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 역시 외부적 불안 심리를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 사퇴 가능성마저 거론되는 분위기 속 ‘트럼프 리스크’가 다시금 수면 위로 급부상한 상황이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과 무역전쟁을 시작한 바 있고 현재 트럼프 후보 측 관계자들이 지속적으로 대(對)중국 적개심을 감추지 않고 있어 외부적 불확실성은 크게 고조되고 있다.

장 초반 증시에서는 귀금속, 리튬, 부동산, 서비스업, 원자재·산업재, 자원, 소비재, 운수, 인프라, 2차 전지, 태양광, 전력 등 업종이 하락 중인 반면 자동차, 전자부품, 기술, 반도체, 통신, 조선 등 업종은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팡다펀드는 “‘삼중전회’를 계기로 더 많은 중국 경제, 사회의 개혁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많은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라며 “유동성 환경 안정과 리스크 해소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어 A주 시장의 주가 밸류에이션이 빠르게 회복할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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