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의 미 증시 IPO 활발…올해 25개 기업 상장 

중국 기업의 해외 상장이 활발하다.

18일 증권시보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25개 중국 기업이 해외 증시에 상장했는데, 이중 2개 기업은 뉴욕증권거래소, 23개 기업은 나스닥거래소에 상장했다.

이들이 기업공개(IPO)를 통해 모집한 자금은 총 22.4억 달러, 위안화로는 약 161억 위안에 달한다.

상장 기업 수와 모집 자금이 모두 지난해 동기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올해 들어 A주 신주 발행 기준이 엄격해지면서 많은 중국 기업이 미국 증시 상장에 눈을 돌린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상반기 중국 본토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등록 수는 크게 증가했고, 이는 미국 자본시장이 중국 기업 발전에 상당한 매력을 지니고 있고 중요성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다만 현재 중국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열기가 상승하고 있지만 미국 상장 기업은 대부분 융자액이 적은 기업이며, 주가가 발행가 아래로 떨어진 비율이 84%에 달한다.

이에 관련 주식 투자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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