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대형주 반등에 낙폭 축소…上海 0.12% 하락

18일 상하이종합지수는 3.6p(0.12%) 내린 2959.25p, 선전성분지수는 21.51p(0.24%) 하락한 8813.63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금일 오전장 중국 증시는 추가 부양책 대기 심리가 이어졌으나 장중 대형주가 반등에 나서면서 낙폭을 크게 줄이는데 성공,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 결과에 시장의 촉각이 곤두선 상황이며 이 중에서도 시행 가능성이 높은 추가 부양책의 방향성, 강도 등을 놓고 대기 심리가 고조되고 있다. 

상반기 부양책이 시행됐으나 2분기 국내총샌산(GDP) 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기에 하반기 추가 부양책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부상하며 증시에 조정 압력을 형성했다.

또한 2분기 ‘국가대표(국영 투자 펀드)’의 증시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에도 증시가 뚜렷한 상승세를 나타내지 못했다는 점이 조명된 점도 증시에 하방 압력을 형성하고 있다. 

반면 오전장 대형주가 반등에 나서면서 하락 중인 상하이, 선전 지수 메인보드와 달리 SSE50, CSI300 등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하반기 추가 부양책 시행 가능성이 큰 만큼 경기 회복 기대감 속 수혜 기대감이 큰 업계 주도주 위주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업종별로는 철도, 태양광, 자동차, 운수 등 소수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이 중에서도 전자제품, 통신, 기술, 반도체, 자동차, 서비스업, 원자재·산업재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CICC는 “하반기 경기 안정화 조치와 자본시장의 ‘이익 환원 제도’ 등이 꾸준히 시행되고 ‘삼중전회’를 거치며 중·장기 개혁 조치도 실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투심도 한층 더 개선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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