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17p(0.04%) 내린 3033.08p, 선전성분지수는 33.72p(0.36%) 하락한 9267.05p로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오전장 중국 증시는 정책 수혜주 반등에도 불구, 차익실현 압력이 공존하면서 혼조세를 보이다 약보합권에서 마감했다.
‘산업계 설비 및 주민 노후 제품 교체 작업’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커졌다. 곧 개별 부처 차원의 구체화된 정책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산업계 설비 교체에 관한 지원 정책을, 상무부는 주민 노후 제품 교체에 관한 정책을 발표할 예정인데, 지원 정책의 강도가 예상치를 상회할 것이란 기대감이 공존하며 증시에 활력을 더했다.
1분기 경제 지표에 대한 기대 심리도 증시에 큰 기대감을 더했다. 글로벌 유명 투자은행(IB)이 1분기 및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경기 회복 기대감도 한층 더 고조됐다.
반면 차익실현 압력도 공존하며 증시의 하방 압력을 조성했다. 단기 강세 업종이나 시장에서 인기를 끌던 테마 위주의 차익실현 움직임이 부각됐다.
업종별로는 귀금속, 가전, 물류, 가스 전자부품 등이 상승한 반면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소비재, 부동산, 기술, 원자재·산업재, 인프라, 금융 등 업종은 하락했다.
국제 금 시세가 신고점을 돌파하면서 귀금속 테마는 강세였고 가전 업계가 정책 수혜 기대감속 상승했다.
반면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부동산 등 다수 업종에서 차익실현 압력이 가중됐다. 최근 화제였던 전고체 배터리,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등 테마가 급락했고 정책 수혜 기대감이 컸던 신재생에너지, 부동산, 인프라 등 업종도 다소 큰 하락세를 기록했다.
오전장 외국인 자금은 약 54억 위안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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