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 상장사가 자사주 매수 계획을 공개한 가운데 대기업도 이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화제다.
17일 중국펀드보에 따르면 전력 산업 내 대형 기업인 양광전력(300274.SZ)이 자사주 매수 보고서를 공시했다.
이 보고서에 의하면 양광전력은 최소 5억 위안, 최대 10억 위안을 투입해 자사주를 매수할 계획이다.
주당 거래가 상한은 97위안이며, 매수 기간은 이사회 심의 통과 후 12개월 이내이다.
자사주 매수 거래가 상한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양광전력은 515만~1,031만 주의 자사주를 매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동사 전체 주식의 0.25~0.5%에 달하는 규모다.
올해 중국에서는 상장사의 자사주 매수, 주요 주주의 주식 보유 비중 확대 등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이와 같은 조치는 중국 증시가 다소 큰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서도 시장 신뢰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다수 상장사의 자사주 매수 계획을 보면 규모가 대부분 1억 위안 이상이며, 대기업도 이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투자자의 신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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