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삼중전회’ 대기 심리 속 上海 0.34% 하락

16일 오전 9시 45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10.01p(0.34%) 내린 2964p, 선전성분지수는 9.96p(0.11%) 하락한 8791.66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증시에서는 부양책 대기 심리 조성에 하락 출발했다.

시장의 기대를 모은 ‘삼중전회(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가 전일부터 시작됐다. 나흘 동안 회의를 진행한 이후 하반기 부양책이 공개될 것이란 기대감이 큰 편이다.

단 상반기에도 추가 부양책이 시행됐음에도 부양 효과가 크지 않았고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등의 사태가 발생해 경기 불안 심리는 크게 가중됐다.

이로 인해 추가 부양책 발표를 앞둔 상황임에도 부양책의 방향성, 강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증시에 조정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부동산, 원자재·산업재, 소비재, 서비스업, 조선, 교통·운수 등 업종이 하락 중이다.

반면 저가 매수 움직임도 공존했다. 2차 전지,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전력, 전자부품, 반도체, 기술, 인프라 등 업종이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전력 업계 탄소 배출량 저감 작업에 대한 기대감에 전력 업종이, ‘삼중전회’ 이후 발표될 추가 부양책을 통해 수혜 기대감이 큰 전자제품, 자동차 등 업종과 연관 산업사슬인 반도체, 전자부품, 기술 등 업종이 상승했다.

기타 반기배당 기대감 속 은행주가 상승하며 증시의 반등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중신증권은 “반기 예상 실적이 발표되는 와중에 상장사의 실적은 아직 바닥권”라며 “업스트림 산업 호조나 업황 회복 기대감이 조성된 비철금속, 자동차, 전력 등 업종의 실적이 성장 추세를 나타낼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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