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2분기 경제성장률 둔화에도 上海 0.09% 상승

1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2.71p(0.09%) 오른 2974.01p, 선전성분지수는 52.46p(0.59%) 내린 8801.62p로 거래를 마쳤다.

2분기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된 가운데 금일 중국 증시는 상하이 지수가 상승, 선전 지수가 하락하며 등락이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이중 상하이 지수는 장중 등락을 오가며 혼조세를 보인 끝에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감한 반면 선전 지수는 종일 약세를 보였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상반기 국내총생산(GDP)은 61조 6,836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성장했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경제성장률은 5.3%를 기록했으나 2분기 경제성장률은 4.7%에 그쳤다.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고, 상반기 경제성장률 역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에 대한 기대심리가 시장에 반영되며 상하이 지수가 강보합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장에서는 약 223.2억 위안의 기관성 자금이 완성차, 소비전자, 광학 및 광전자 업종 순으로 출회했다.

섹터별 동향을 보면 귀금속, 은행, 석탄, 철도 및 도로, 보험, 농축산 및 수산 섹터가 상승한 반면 이를 제외한 나머지 부동산 서비스, 전력망 설비, 의료 서비스, 전문 서비스, 인터넷 서비스 등 대다수 섹터는 하락세를 보였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687억, 3,334억 위안을 기록하며 6천억 위안을 가까스로 넘겼다.

CICC는 “미국 9월 금리 인하 가능성 상승, 전 세계 자금 배치 전환 임박 등 일부 외부 요인이 긍정적인 변화를 보임에 따라 중국 자산에 대한 관심도가 다시금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안정 성장 정책이 현재 자본시장 정책 호재와 결합돼 제도 환경이 나날이 개선되면서 투자자 신뢰도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달러 대비 위안화 고시환율은 7.1313위안으로 전 거래일 대비 위안화 가치가 0.0002위안 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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