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9시 47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5.57p(0.19%) 내린 2965.73p, 선전성분지수는 46.87p(0.53%) 하락한 8807.21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증시에서는 6월 및 상반기 경제지표와 추가 부양책 대기 심리가 조성되며 약보합권에서 거래가 진행 중이다.
중국 현지시각 10시부터 6월 및 상반기 소매판매, 국내총생산(GDP), 고정자산 지표 발표와 이에 대한 국가통계국의 기자회견 일정이 예정되어 있다.
지난 5월 금융, 물가 등 지표가 시장의 기대보다 덜한 회복세를 나타냈다고 평가되었던 만큼 6월과 상반기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 내 지표 대기 심리가 형성된 상황이다.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삼중전회(三中全會,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도 금일 개최된다. 이를 통해 추가 부양책의 윤곽이 드러날 예정이기에 부양책 대기 심리도 공존했다. 부양책의 강도나 방향성을 확인한 뒤 투자를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우세하면서 장 초반 장내 조정 압력을 형성했다.
장 초반 증시의 낙폭은 크지 않았으나 업종별 움직임은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다. 자동차, 반도체, 철도, 조선 등 소수 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고 이 중에서도 부동산, 2차 전지, 인프라, 신재생에너지, 가전, 원자재·산업재 등 업종의 낙폭이 컸다.
서비스업, 부동산 등 강세 업종 중심의 약세가 돋보이고 있다. 부동산 경기 회복과 ‘여름방학 대목’ 맞이 실적 회복 기대감 속 주가 상승세를 보인 바 있어 장 초반 강한 차익실현 압력이 형성됐다.
중신증권은 “3분기 증시 반등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며 “삼중전회의 개최에 따른 추가 부양책 시행과 이에 따른 경제 지표의 회복,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등이 총망라되며 증시의 반등 기대감이 고조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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