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 40분(현지시각) 상하이종합지수는 6.22p(0.2%) 오른 3040.47p, 선전성분지수는 12.08p(0.13%) 상승한 9312.85p에 위치해 있다.
금일 장 초반 중국 증시는 정책 수혜주가 강세에 힘입어 상승 중이다.
전일 열린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 정책 언론브리핑에서는 ‘산업계 설비 교체 및 주민 노후 제품 교체 작업’에 관한 정책 입장이 공개됐고, 곧 구체적인 지원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 밝혔다.
부처별 맞춤형 조치를 시행할 것이란 입장이 공개됐는데, 가령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산업계 디지털화 전환 및 서립 교체 작업을, 상무부는 주민 노후 제품 교체를 장려하는 조치를 언급해 정책 수혜 기대감이 커졌다.
또한 1분기 경제 지표에 대한 기대 심리도 증시 반등 요인이 됐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유명 글로벌 투자은행(IB)이 1분기 및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고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지표가 회복한 점도 1분기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을 실었다.
반면 연초 이래 상승한 인기 테마 중심의 차익실현 압력도 공존했고 증시의 추가 상승을 제한한 요인이 됐다.
업종별로는 귀금속, 풍력발전, 반도체, 기술, 헬스케어, 자동차, 인프라 등이 상승한 반면 관광·숙박, 2차 전지, 소비재, 전력 등 업종은 하락했다.
국제 금값 급등에 따른 귀금속 업종이 강세였고 ‘산업계 설비 교체 및 주민 노후 제품 교체 작업’ 기대감 속 설비, 자동차 등 연관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산업계 설비 교체 과정에서 디지털화 전환 작업도 동반 시행할 것이란 입장이 공개된 만큼 반도체, 기술 등 업종도 동반 상승했다.
징순투자자문은 “현재 A주 시장, CSI300지수의 주가 밸류에이션은 10년 평균치 보다도 낮은 수준”이라며 “특히 주요국 MSCI 지수 밸류에이션인 17.7배, 선진국 증시의 밸류에이션인 18.6배, 신흥국 지수의 12.2배보다도 낮다”고 강조했다.
이어 “2분기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설비, 노후 제품 교체 작업의 시행으로 2분기 경제 지표가 한층 더 호전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기에 시장 분위기가 점차 전환되며 성장주 등 테마의 움직임이 한층 더 개선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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