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銀, 금리·환율 등 분야 모니터링 강화할 것 

중국 인민은행이 앞으로 시장 내 금리, 환율 상황에 대해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 밝혀 화제다.

15일 파이낸셜타임즈에는 인민은행의 하반기 통화정책 방향성을 암시하는 기고문이 실린 가운데 인민은행은 앞으로 시장 금리 상황과 환시장 변동성 등 측면에 집중해 통화정책을 꾸려갈 것이라 밝혔다.

특히 지난해부터 꾸준히 은행 업계의 ‘예금, 대출’ 금리 모두 낮추는 작업이 시행된 상황이나 이 과정에서 일부 은행이 예금 유치를 목적으로 ‘금리 조작’에 나서 금융 리스크 출현 가능성을 야기한 상황이라 강조했다.

이에 최근 들어 은행 업계의 금리 상황에 대해 고강도 모니터링에 나섰고 저금리 환경 조성을 위한 고강도 관리감독 조치도 동반 시행하면서 은행 업계의 금리 환경은 한층 더 안정된 상황이다. 앞으로도 주민 소비나 기업 경기 회복 등 정부가 목표로 하는 분야에 은행 업계의 자금이 대거 집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다.

또한 환시장에 대한 모니터링도 한층 더 강도를 높이겠다 밝혔다.

현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중앙은행이 금리 인하에 동참할 여지가 큰 만큼 이에 따른 환시장 변화를 주시할 것이라 언급했다.

가령 상반기에도 위안화 가치가 약간 절하되며 일본의 엔, 한국의 원보다 가치가 5%가량 더 평가절하된 상황이나 인민은행은 위안화 가치 변동성을 줄이는데 집중한 조치에 나섰고 실제도 분명한 성과를 나타낸 상태라 강조했다.

따라서 하반기에도 시장 금리에 대한 모니터링과 상황 변화에 따른 환시장 안정 조치에 맞춘 통화정책을 운용해 경제, 사회의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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