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B 씨티는 중국 금융 당국의 증시 유동성 지원 강화책 발표와 관련해 증시 하락 위험을 완화하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약화된 거시경제 펀더멘털로 인해 유동성 주도 반등의 상승 공간은 제한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민은행과 금융 감독 기관이 추진하는 주요 유동성 지원 조치에는 ▲비은행 금융기관 대상 SFISF를 통한 1,000억 위안 이상의 자금 공급 ▲자사주 매입 재대출 금리의 25bp 인하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의 액티브 ETF, 자사주 매입, 신용거래 관련 지침 마련 등이 포함된다.
중국 금융 당국의 주요 증시 유동성 지원 조치 및 신규 유입 자금 규모는 다음과 같다.
| 구분 / 지원 조치 | 주요 내용 및 정책 수단 | 예상 자금 유입 규모 |
|---|---|---|
| SFISF (자산교환창구) | 비은행 금융기관 대상 자금 공급 | 1,000억 위안 이상 |
| 자사주 매입 재대출 | 재대출 금리 25bp 인하 (1.0%로 조정) | – |
| 액티브 ETF 신규 조성 | 주동형 상장지수펀드 등 신규 지침 마련 | 약 350억 위안 |
| 신규 유입 자금 총계 | SFISF 및 액티브 ETF 합산 자금 | 총 1,350억 위안 |
이러한 조치는 글로벌 증시 변동성 확대, AI 관련 우려 심화, 내수 경기 둔화로 인한 투심 약화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발표됐거나 발표 예정인 정책들은 중국 당국의 ‘정책 차원 하방 지지’ 의지를 보여준다.
SFISF 조치와 액티브 ETF를 통해 총 1,350억 위안 규모의 신규 자금이 증시에 유입될 수 있으며, 10월 이후 지속된 자금 유입은 일명 ‘국가대표’로 불리는 국가 주도 자금의 재개입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신용거래 및 자사주 매입의 세부사항은 향후 추가 공개를 기다려야 한다.
씨티는 연간 경제성장률 목표 달성이 가능한 상황에서 당국이 당분간 기존 정책의 집행 모드를 유지할 것으로 보았다.
다만 글로벌 AI 수요 둔화, 가계 디레버리징 가속화, 부동산 투자 침체 지속 등으로 인해 2027년으로 갈수록 정책 기조의 급격한 전환 필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시장은 연말 예정된 정치국 회의와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주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