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주간 전망: PMI 부진 vs AI·과당경쟁 테마주 중심 혼조세 전망

중국 내 5개 증권사가 금주 주간 증시의 동향 전망과 탑픽을 제시했다. 대체로 PMI 부진으로 인한 하방 압력 우려와 유동성 확대, AI과당경쟁 해소 테마 중심의 상승 동력 기대가 맞서는 혼조세가 예상된다.

주요 증권사별 주간 증시 전망 및 탑픽

증권사증시 전망주요 근거금주의 탑픽
카이위안증권하방 압력 받을 수도11월 PMI 부진으로 경기 불안 심리 확대, 4분기 추가 부양책 가능성 낮다.가이(002241.SZ), 입신정밀(002475.SZ)
완롄증권점진적인 상승세 나올 전망투심 회복세 확인, 밸류 부담 완화, 글로벌 증시 회복, AI 거품론 해소 기대이다.광저우레스토랑(603043.SH), 완메이바이오(603983.SH)
궈신증권‘과당경쟁’ 테마 탄력 받을 전망태양광, 탄산리튬과당경쟁 지목 산업에서 가격 상승세 확인, 연관 산업으로 기대감 확산이다.푸란반도체(688766.SH)
둥우증권유동성 증가테크주 상승으로 반등 기대인민은행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유동성 확대 전망이다.싱천테크(301536.SZ), 커다테크(603660.SH)
잉다증권짙은 혼조세 이어질 수도경제 지표 불안 우려, 연말 이익실현 움직임 예상되지만 추가 하락 여지는 크지 않다.덕새전지과기(000049.SZ)

주요 전망 상세 내용

카이위안증권: 경기 불안 심리가 증시 압박한다.

11월 제조업, 서비스업 PMI 모두 경기 위축 국면에 놓이면서 11월 경제 지표에 대한 불안 심리도 한층 더 커질 전망이다. 제조업 PMI는 10월보다는 개선됐고 생산 지표경기 확장세를 기록했지만, 회복세가 아직은 시장의 기대보다 덜하여 증시에 분명한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판단된다.

4분기 단기적인 추가 부양책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지 않아, 경기 불안 심리가 당분간 증시를 압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1~10월 공업이익 지표도 1~9월치 대비 감소한 만큼 당분간 증시에 악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15차 5개년 경제개발 계획’**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기술, 소비 업종에 시장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된다.

완롄증권: 밸류 부담 완화 속 매수세 유입 확대된다.

지난주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고, 거래대금은 다소 줄었으나 여러 업종, 테마에 추가적인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했다. 연이은 조정에 증시의 밸류 부담이 크게 완화됐고 미중 갈등이나 중-일 갈등 등의 외부적 불확실성도 진정되는 상황 속 내년 경기 회복을 기대하는 매수세 유입이 확대되는 중이다. 글로벌 증시도 회복하는 과정 속 중국 증시도 다시금 상승 동력을 갖게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 중에서도 ‘인공지능(AI) 거품론’ 등의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되어 AI 및 IT 업종 중심의 상승세가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궈신증권: ‘과당경쟁’ 테마의 성과가 본격화된다.

태양광, 탄산리튬 등 앞서 정부가 ‘과당경쟁’ 문제를 지목하며 본격적인 문제 해소 조치에 나선 산업에서 유의미한 가격 상승세가 나오기 시작했고, 연관 산업에도 가격 반등 기대감이 커지는 중이다. 추가로 배터리신재생에너지 등 연관 산업에도 고강도 ‘과당경쟁’ 우려 해소 조치가 시행되며 가격 상승 분위기가 커질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말까지 ‘과당경쟁’ 문제에 대한 한층 더 완전한 제도가 구축되고 내년부턴 본격적인 성과가 드러날 것으로 보여, ‘과당경쟁’ 테마가 시장의 주요한 관심사로 급부상할 전망이다. 추가로 통신, 교육, 의료 등 분야 대외개방 확대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어 대외개방 확대 테마도 관심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둥우증권: 유동성 확대와 AI 테마로 반등이 기대된다.

중국 인민은행부처 회의에서도 여러 차례 완화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강조한 와중에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커지는 만큼, 유동성 확대 기대감이 한동안 증시 상승을 주도할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중국 정부중장기 자금증시 유입을 이끌기 위한 조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한 만큼 증시 유동성 환경 개선상승 동력이 더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기 약세의 테크주증시 상승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미나이 3.0’**으로 촉발한 AI 테마가 다시 증시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테크주 중심의 강세가 돋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잉다증권: 이익실현과 상승 동력이 상쇄되어 혼조세가 예상된다.

지난주 증시가 반등에 성공했으나, 경제 지표 불안 우려로 단시간 내 증시가 상승장 국면에 재진입할 가능성도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연말 이익실현 움직임도 가중될 것으로 예상되나 증시의 추가 하락을 이끌 여지도 크지 않은 만큼 증시는 짙은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도 증시의 상승을 주도할 업종, 테마에 대한 탐색도 본격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에서도 테크주, ‘과당경쟁’ 테마 위주의 상승세가 돋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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