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대출우대금리(LPR) 인하될 여지가 남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21일 증권일보에 따르면 전일 중국 인민은행은 10월 LPR을 공개하며 1년물 LPR을 3%, 5년물 LPR을 3.5%로 고시하며 동결했다.
이는 지난 5월 LPR을 한차례 인하한 이후 5개월 연속 동결 기조를 유지한 것인데, 현재 중국 내 금리 환경이 전례 없는 저금리 수준이 유지되고 있기에 LPR을 추가 조정해야 할 여지가 적다는 것으로 풀이되며 시장의 컨센서스에 부합했다.
특히 당국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역환매조건부채권(역 RP) 입찰금리를 차등 적용하면서 금리 환경에 큰 변화를 준 만큼 LPR을 추가 인하해야 할 필요성 역시 다소 줄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반면 시장에서는 연내 LPR 인하 여지는 상당하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우선 저상증권은 “현재 시장의 자금 수요와 금융 업계의 금리 경쟁에 따른 구조적 모순이 공존하며 경기 불안 우려도 조성된 상황인 만큼 통화·재정정책 시행을 통한 경기 진작 정책의 필요성이 부각되는 중”이라며 “당국이 연내 LPR 추가 인하를 통해 경기 진작 효과를 이끌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업계 다른 한 인사도 “미국이 기준금리를 한차례 인하했고 추가 인하 가능성도 암시했던 만큼 인민은행의 금리 추가 인하 여력은 큰 편”이라며 “연내 LPR이 한차례 인하될 가능성은 다분한 편”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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