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력 사용량 지표가 공개됐고 2개월 연속 세계 최대 규모의 전력 사용량을 기록해 화제다.
23일 중국 국가에너지국 홈페이지에 따르면 8월 사회 전력 사용량은 1조 154억 킬로와트시(KWh)로 전년 동월 대비 5% 증가했다.
산업별 전력 사용량을 보면 1차 산업 전력 사용량은 164억 KWh로 전년 동월 대비 9.7% 증가, 2차 산업 사용량은 5,981억 KWh로 5% 증가, 3차 산업 전력 사용량은 2,046억 KWh로 7.2% 증가, 도시·농촌 주민 전력 사용량은 1,963억 KWh로 전년 동월 대비 2.4% 늘었다.
이로 인해 1~8월 누적 전력 사용량은 6조 8,788억 KWh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이중 1차 산업 누적 전력 사용량은 1,012억 KWh로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었고 2차 산업 전력 사용량은 4조 3,386억 KWh로 3.1% 증가, 3차 산업 전력 사용량은 1조 3,297억 KWh로 7.7% 증가, 도시·농촌 주민 전력 사용량은 1조 1,094억 KWh로 6.6% 증가했다.
한편 시장에서는 지난 7월에 이어 8월에도 중국의 전력 사용량이 세계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2개월 연속 1조 KWh를 상회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8월 2차 산업 전력 사용량 5,981억 KWh 중 제조업 전력 사용량이 대폭 늘며 전년 동월 대비 5.5%나 증가했으며 개중에도 철강, 건자재, 비철금속, 화학공업 등 원자재·산업재 업종의 전력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력 사용량은 경제 현황을 파악하는 주요한 지표 중 하나로 불리는 만큼 중국의 경기 회복세가 예상보다 빠를 수 있다는 전망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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