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다수 상장사가 처음으로 반기 배당에 나서고 있다.
상반기 실적 발표 시즌에 접어든 가운데 반기 배당 방안을 공개하는 상장사 수가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타이허화학(301665.SZ), 시노스틸신소재(002057.SZ), 쥐신테크(688049.SH) 등이 상반기 실적과 반기 배당 방안을 공개했다.
상기 상장사들은 올해 처음 반기 배당에 나서는 기업이며, 이들 기업에 앞서서도 중국중차(601766.SH), 흥리석화(600346.SH), 장안자동차(000625.SZ) 등을 비롯한 다수 업계 선두 상장사가 처음 반기 배당 방안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약 400개 상장사가 반기 배당 방안을 발표했고, 이들의 배당금 총액은 약 1,8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반기 배당을 실시한 상장사 수가 23개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반기 배당은 상장사가 자본시장에 경영의 질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이다.
일부 상장사, 특히 업계 선두 상장사가 반기 배당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는 것은 산업 발전 전망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이에 반기 배당 및 연내 여러 차례의 배당 실시는 점차 뉴노멀이 될 것이며 투자자에 대한 환원은 선택 사항이 아니라 필수 사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은 환경 속에서 반기 배당, 대규모 배당을 계획하고 있는 상장사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주: 야오밍캉더(603259.SH), 차이나모바일(600941.SH), 차이나텔레콤(601728.SH), 중국석유화학(600028.SH), 닝더스다이(CATL)(300750.SZ), 목원식품(002714.SZ) 등
searchmchina@searchmchi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