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지방정부가 차량·사물 간 통신(V2X) 제도와 인프라 보강 작업이 시행되고 있어 자율주행 상용화 기대감이 한층 더 커지고 있다.
21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중국 자동차산업협회 측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규범화된 V2X 인프라 건설에 나서기 위해 정부가 발표한 ‘도시 도로 스마트 네트워크 기초 설비 기술 표준’에 의거한 V2X 인프라 구축 작업에 돌입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올해 들어 지방정부 차원의 V2X 제도, 인프라 구축 속도가 대폭 빨라진 상황이기에 산업협회의 참여로 그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지난 17일 후난성 정부는 본격적인 V2X 표준 제정 작업에 돌입했다. 후난성 내 V2X 인프라 구축이 비교적 완성적인 도로를 기준으로 V2X 기술 표준을 완성하고 이를 토대로 후난성 전 지역을 대상으로 V2X 인프라 개조 작업에 착수한다.
또한 지난 13일 베이징시 정부는 자율주행 기술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입찰에 나서며 333.66만 위안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토대로 베이징시 내 주요 도로를 대상으로 V2X 인프라 구축에 나설 방침이며 이를 토대로 베이징시의 V2X 표준을 제정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8월 들어 구이저우성, 항저우시, 지난시, 이싱시 등지에서도 V2X 인프라, 표준 구축에 나서고 있다.
이를 놓고 시장에서는 앞으로 더 본격적인 V2X 인프라 건설을 토대로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 시점이 바짝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율주행 테마가 시장으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
자율주행 관련주: 사유도신과기(002405.SZ), 균승전자(600699.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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