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의 시장점유율(MS)이 70%를 상회해 화제다.
16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지난 4월 중국 내 신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장착량은 35.4기가와트시(GWh)로 전년 동월 대비 40.9%, 전 분기 대비 1.4% 증가했다.
이중 망간·코발트·니켈(MCN) 배터리 장착량이 9.9GWh로 전년 동월 대비 24.1% 증가했지만 전 분기 대비 12.2% 줄었다.
반면 LFP 배터리 장착량은 25.5GWh로 전년 동월 대비 48.7%, 전 분기 대비 7.8% 늘었다. 특히 처음으로 LFP 배터리의 비중이 70%를 상회해 화제였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앞으로 LFP 배터리가 빠르게 MCN 배터리를 대체하고 주된 배터리 제품으로 등극할 것이라 예상했다. 특히 테슬라, 폴스바겐, GM 등 글로벌 주요 자동차 기업들의 차기 신에너지 자동차에서는 일괄 LFP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MCN 배터리 업계 주도주 역시 LFP 배터리 생산 시설 증설에 나서는 만큼 LFP 배터리 시장의 규모는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LFP 배터리의 성능이 대폭 향상된 점도 LFP 배터리 시대를 여는 주요한 요인이다.
앞서 닝더스다이(CATL)(300750.SZ)가 공개한 차기 LFP 배터리 모델은 완충 시 최대 1,000킬로미터(km) 주행이 가능할 것이라 밝혔는데, 이는 베이징시에서 난징시까지 한번 완충으로 주행이 가능한 수준이다.
따라서 앞으로 LFP 배터리가 시장의 주요한 배터리 모델로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LFP 배터리 업계 기업들의 성장 기대감도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LFP 배터리 관련주: 닝더스다이(CATL)(300750.SZ), 더팡나노(300769.SZ), 위넝신에너지전지소재(301358.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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