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우정국이 택배업 좌담회를 개최해 화제다.
29일 차이롄서에 따르면 당일 중국 국가우정국은 주요 택배사 관계자를 소집해택배업 좌담회를 개최했고 택배 업계의 과당경쟁 문제와 농촌 지역 택배 인프라, 요금 등 여러 주체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우선 국가우정국은 앞으로 택배업 과당경쟁 문제 해소를 위한 본격적인 조치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경제, 사회 전반에 걸쳐 과당경쟁 문제 해소를 위한 조치가 적극 시행 중인 만큼 택배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이던 지나친 가격 경쟁 문제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접근해 택배 업계의 안정적인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전국적으로 균등하지 않은 택배 인프라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일부 농촌 지역의 경우 택배 인프라가 미흡하고 과도한 택배 운임료가 책정되어 있어 충분한 택배 서비스를 받지 못하기에 정부와 산업계가 연합해 전국적으로 균등한 택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택배 업계의 안정 성장을 위한 여러 문제점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고 택배 업계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해 택배 업계의 시장화, 법제화, 국제화 수준을 높여갈 것이라 덧붙였다.
한편 최근 선퉁택배(002468.SZ)가 중견 택배사 ‘단냐오물류’를 인수한 바 있는데, 택배업 과당경쟁 문제 해소 과정 중 대형 택배사가 중견, 중소형 택배사를 인수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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