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의 리스크 선호도 개선, 긍정적 효과 기대

 전일 상하이종합지수가 장중 3600p를 돌파한 가운데 향후 장세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전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3600p 돌파에 성공했지만 이후 장 막판 상승세가 약화되며 결국 3582.30p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만 상하이 지수가 고점에 위치해 있다는 점은 명확하며, 다수 시장 전문가들은 상하이 지수가 향후 더 상승해 4000p를 넘을 수도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보스(BOSERA)펀드는 최근 경제 펀더멘털 전망에 현저한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중국 증시가 고점을 돌파했다는 점은 시장의 리스크 선호도가 계속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창청펀드는 최근의 증시 상승에 대해 ‘반(反) 과당경쟁’ 정책이 계속 심화되면서 관련 테마주가 활기를 띠고, 투자액 1.2조 위안 규모의 브라마푸트라강 하류 수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관련 업종에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더불어 중국 자산의 밸류에이션 재조정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긍정적인 요인이 계속 축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투자함에 있어서 반드시 방어적 태도를 지녀야 하며 상승을 과도하게 쫓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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