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보험사 장기자금 유입시 고배당주 수혜 예상 

 차이퉁증권은 중국 보험사 자금으로 증시에 대거 유입될 전망이라며 고배당 국유 건설기업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11일 중국 재정부는 국유 상업 보험사의 장기 안정적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장주기(long period) 평가 제도 도입을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3년 이상 장기 수익률 중심의 평가 체계가 구축되며, 보험 자산의 안정성과 투자 역량 강화가 요구된다.

현재 중국 보험 자금의 총 운용 규모는 약 33조 위안이며, 이 중 A주 투자 비중은 약 11%에 그친다. 이는 정책상 한도인 25%에 비해 여전히 상승 여지가 크다는 점에서 보험 자금의 추가 유입이 기대된다.

보험 자금은 고배당·저평가 종목을 선호하며, 과거에도 보험 자금의 투자 참여는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준 사례가 많다.

이에 따라 고배당 국유 건설기업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상해터널공정(600820.SH)의 배당수익률은 5.10%, 중차이인터내셔널(600970.SH)은 4.97%, 스촨도로교량건설(600039.SH)은 4.81%에 달한다. 시노스틸인터내셔널(000928.SZ)은 4.64%, 중국건축(601668.SH)은 4.47%로 마찬가지로 유망 고배당 종목으로 꼽힌다.

이러한 종목들이 보험 자금 유입에 따른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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