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태양광 업계의 고강도 구조조정이 단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4일 상하이증권보에 따르면 전일 일부 실리콘 웨이퍼 업계 주도주가 진행한 투자자 설명회 중 향후 실리콘 웨이퍼 업계를 대상으로 대규모 구조조정이 단행되어 업계 주도주 상위 6개 기업을 주축으로 인수합병(M&A)이 진행되어 업계가 재편될 것이란 입장이 공개됐다.
해당 소식이 공개된 이후 온·오프라인 미디어가 태양광 실리콘 웨이퍼 업계 관련 조사가 실시됐는데, 실제 태양광산업협회가 고려 중인 방안 중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 익명을 요구한 태양광산업협회 관계자는 “일부 업계 주도주 관계자들이 내건 안건이나 현재 태양광 실리콘 웨이퍼 업계의 공급 과잉 문제가 심각해 M&A 이후 생산 시설 가동에 불확실성이 크기에 전반적인 시설 정리 방안도 논의가 진행 중인 상태”라 설명하면서 꽤나 높은 강도의 구조조정이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태양광 업계에 대한 업황 정상화 조치가 한층 더 본격 시행될 예정인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6월 이후 완공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는 당국으로부터 보조금 수령이 불가하다. 비록 지역 전력망 시스템 편입 절차가 간소화된다는 장점은 있으나 정부 보조금, 전기료 보조금 등이 삭감된 만큼 수익성 타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여, 전반적인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수요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시장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또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태양광 설비에 대한 규제가 가중되어 해외 수요 또한 불확실성이 고조된 만큼 과잉 생산 문제는 더 가중될 가능성이 높아, 일정 강도의 업계 구조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따라서 앞으로 태양광산업협회를 주축으로 고강도 태양광 업계 구조조정 계획이 공개될 수 있어 태양광 업계는 시장으로부터 집중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