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은행 업계 자금 환경 개선 전망, 도·소매 금융 활성화 기대 

화푸증권은 중국 인민은행이 국채 매매에 참여하면서 은행 업계의 자금 환경이 한층 더 안정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중국 인민은행이 7월부터 국채 매매에 참여할 방침이다. 인민은행은 주요 채권 거래 기관을 통해 국채를 차입한 뒤, 이를 시장에서 매매하는 방식으로 국채 매매에 나설 계획인데, 이에 따라 치솟던 국채 가격이 일정 수준 조정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올해 내내 국채 수익률은 꾸준히 하락했다. 증시, 부동산 등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며 안전 자산 투자처가 크게 줄었고 이에 많은 자금이 국채 중심으로 비중을 늘려가면서 국채 가격이 상승해 수익률은 크게 하락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6월 열린 ‘루자쭈이 금융 포럼’에서 판궁성(潘功勝) 중국 인민은행 행장이 인민은행의 국채 매매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시장 금리 환경 안정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나 국채 매매 계획이 양적 완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은 바 있다.

이에 따라 은행 업계에서도 자금 환경이 한층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인민은행이 국채를 차입하는 과정에서 은행의 국채도 차입 대상이 될 수 있어 은행은 추가 자금을 확보해 대출이나 기타 분야에 투자할 수 있다.

이 중에서도 2분기 들어 1선 도시 중심의 부동산 시장 회복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고 산업계 설비 교체나 주민 소비 진작 정책 등도 대거 시행되며 도·소매 금융 사업도 호황을 맞이했다고 평가되는 만큼 은행 업계의 실적에도 분명한 성장 동력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국채 수익률 상승에 투자 수익률도 크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은행 업계의 자금 환경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큰 만큼 은행주 중에서도 도·소매 금융 사업이 활발한 은행들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추천주: 상해포동발전은행(600000.SH)초상은행(600036.SH) 등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