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하이증권은 풍력발전 설비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풍력발전 설비 업계에 훈풍이 불 것이라 전망했다.
지난주(6월 24일부터 28일 사이) 중국 내 육상 풍력발전 설비 모듈 입찰 규모는 200메가와트(MW), 입찰 결과가 발표된 프로젝트의 규모는 3,376.1MW에 달했다. 이중 풍력발전 설비 입찰 단가는 1킬로와트(KW)당 1,875.8위안이었다.
또한 해상 풍력발전소의 신규 입찰은 없었으나 입찰 결과가 발표된 프로젝트의 규모는 1,300MW에 달했는데, 이들의 평균 입찰 단가는 1KW당 2,722.18위안이었다.
이는 상반기를 종료하는 시점이기에 대량의 추가 입찰 시도가 나오지는 않았으나, 하반기가 본격 시작되는 상황인 만큼 7월 초부터 대량의 풍력발전소 입찰 시도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가령 올해 1~5월 신규 풍력발전 설비 설치 규모는 19.76기가와트(GW)에 달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5%나 늘었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확대 계획과 발전소 및 전력망 기업의 투자 계획 등을 종합 고려하면 올해 약 87GW 이상의 발전소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전년 대비 규모가 15%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여기에 지구 온난화 등 복합적 요인에 글로벌 풍력발전소 투자 역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만큼 해외 수요 역시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따라서 올해부터 풍력발전소 투자가 대폭 증가할 가능성이 높아, 풍력발전 설비 업계가 한차례 실적 성장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보여 업계 주도주를 중심으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
추천주: 다진중공업(002487.SZ), 동방케이블(603606.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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