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위안증권은 5월 태양광 설비 수요가 줄면서 업계 구조조정이 한층 더 가속화될 것이라 예상했다.
한 시장 조사 기관이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내 태양광 설비 입찰 규모가 7.9기가와트(GW)로 전월 대비 76% 감소했다. 전반적인 프로젝트의 수는 비슷했으나 대규모 입찰이 줄면서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태양광 설비 업계의 가격 하방 압력은 여전하다. N형 실리콘 봉재의 톤당 평균 거래 가격이 4만 위안으로 전월 대비 0.25% 하락했고 단결정 실리콘의 톤당 평균 가격이 3.46만 위안에 불과해 전월 대비 더 내렸다.
태양광 설비의 업스트림 실리콘 가격이 하락한 만큼 기타 태양광 모듈, 설비 등의 가격 역시 동반 하락한 상황이다.
따라서 태양광 업계의 구조조정 역시 꾸준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정부 차원에서도 태양광 업계의 구조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해 기술력 지표 등을 상향하고 신규 생산 시설의 건설에 제재를 가하는 등 조치에 나선 상태이다. 이는 즉 실제 태양광 기업들의 수익성도 크게 위축된 분위기 속 정부의 고강도 구조조정도 동반 시행되며 업계의 구조조정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태양광 업계의 가격 하방 압력이 이어지고 있어 태양광 기업의 수익성 부진 우려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나 반대로 구조조정이 빨라지며 업계 주도주의 시장점유율 역시 한층 더 상승하는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양광 업계 주도주: 융기실리콘자재(601012.SH), 통위(600438.SH), 징커에너지(688223.SH)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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