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타이증권은 중국의 5월 가전 수출 증가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5월 가전 수출량과 위안화 기준 수출액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29.7%, 23.5% 증가했다.
1~5월 누적 기준으로는 수출량과 수출액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6%, 17.8% 증가했다.
중국의 가전 수출은 2023년 3분기부터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의 5월 수출량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39.5%, 15.4%, 18.3% 증가했다.
1~5월 누적 수출량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2%, 26.4%, 24.4% 증가했다.
에어컨 수출 증가율이 호조를 보인 반면 냉장고와 세탁기의 증가율은 4월보다 다소 둔화됐다.
5월 TV 수출량은 전년 동월 대비 19.2% 증가했고, 1~5월 누적으로는 수출량이 5.3% 증가했다.
파리 올림픽과 유로2024 등 때문에 TV 수출에 모멘텀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단기적으로 봤을 때 글로벌 제조업 경기 사이클 회복과 중국 업체의 수출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가전 수출이 비교적 높은 경기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다.
추천주로 칭다오하이얼(600690.SH), 격력전기(000651.SZ), 하이신가전(000921.SZ), 자오츠(002429.SZ), 신바오전기(002705.SZ)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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