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위안증권은 중국 내 차량사물통신(V2X) 분야 투자가 대폭 늘면서 V2X 관련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에서 강한 성장 기회가 포착될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1월 초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공안부, 자연자원부, 주택건설부 등 다수 부처가 연합해 ‘스마트 커넥티드 카의 V2X 기술 응용 시범안 작업’을 발표하며 올해 본격적인 스마트 커넥티드 카 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보완 조치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이 중에서도 자율주행 기술이 본격 상용화 단계에 집입할 수 있도록 관계 인프라를 적극 보강하겠다 밝혔다. 이 과정에서 도로에 V2X 기술 지원이 가능한 관연 인프라를 적극 설치할 계획이다.
이후 중국 베이징시가 가장 먼저 V2X 인프라 투자의 시작을 알렸는데, 베이징시는 100억 위안 규모의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지역 내 2,324킬로미터(km) 구간 내 V2X 기술 서비스가 가능한 교통 인프라 보완 작업에 나서겠다 밝혔고 이후 중국 후베이성 등 지방정부도 V2X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중국 중앙정부 차원에서도 스마트 커넥티드 카 산업의 성장을 이끌 주요 9개 기업을 선정했다. 개중에는 중국 주요 내연기관, 신에너지 자동차 기업이 포함된 만큼 이들을 시작으로 스마트 커넥티드 카 기술 표준이 제정되며 상용화 시점은 바짝 앞당겨질 전망이다.
따라서 앞으로 전국 범위 V2X 인프라 투자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과정 속 V2X 기술을 지원하는 기업들에서 강한 투자 기회가 포착될 것으로 보여, V2X 기술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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