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증권은 인공지능 산업 확대와 고성능 컴퓨팅, 대규모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가 전자부품 산업의 핵심 부품인 커패시터 시장을 새로운 성장 국면으로 이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커패시터는 전자 회로에서 전력 저장, 필터링, 전압 안정화 기능을 담당하는 핵심 수동 부품으로, 전자 산업의 필수 소재라는 의미에서 ‘전자 산업의 쌀’로 불린다.
특히 인공지능 서버 시대에서는 그래픽 처리장치의 연산 성능 향상과 전력 소비 증가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중요해지면서 커패시터의 가치가 단순 부품에서 인공지능 연산을 지원하는 핵심 부품으로 변화하고 있다.
인공지능 서버에서 고대역폭 메모리가 데이터 처리의 저장 역할을 담당한다면, 커패시터는 전력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에너지 완충 장치 역할을 한다.
이 가운데 적층세라믹콘덴서는 전체 커패시터 시장의 45%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제품군이며, 최근에는 인공지능 서버 수요 확대로 실리콘 커패시터와 슈퍼커패시터도 고성장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적층세라믹콘덴서 시장 규모 전망과 서버 유형별 필요 수량은 다음과 같다.
글로벌 적층세라믹콘덴서 시장 전망 및 필요 수량
| 구분 | 수치 및 내용 | 전년 대비 증감률 |
| 2025년 글로벌 시장 규모(예상) | 약 1,152억 위안 | 13.60% |
| 2030년 글로벌 시장 규모(전망) | 약 2,129억 위안 | – |
| 일반 서버 1대당 필요 수량 | 2,200개 ~ 4,000개 | – |
| 엔비디아 차세대 AI 서버 1대당 필요 수량 | 44만 개 ~ 60만 개 | – |
최근 글로벌 커패시터 기업들의 가격 인상은 산업 내 공급 부족 상황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인공지능 서버는 이번 커패시터 산업 성장의 가장 큰 수요처다.
전기차 시장 성장도 추가적인 수요 확대 요인이다.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 차량 대비 6~10배 많은 커패시터를 필요로 하며, 순수 전기차의 경우 차량 한 대당 적층세라믹콘덴서 사용량이 1만 개를 넘어선다.
그동안 고급 커패시터 시장은 일본과 한국 기업이 주도했지만, 중국 기업들은 기술 개발과 생산 능력 확대를 통해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광대증권은 현재 커패시터 산업이 인공지능 연산 수요 증가, 고급 제품 공급 부족, 생산 확대 사이클, 재고 조정이라는 네 가지 구조적 요인의 영향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높은 기술력과 생산 능력, 고객 기반을 확보한 기업들이 산업 성장과 가격 상승 효과를 동시에 누릴 것으로 전망했다.
관심주로는 삼배그룹(300408.SZ), 보천신소재(605376.SH), 평화하이테크(000636.SZ), 화거전자(603678.SH), 홍위안전자(603267.SH), 궈츠기능소재(300285.SZ), 전화테크(000733.SZ), 신웨이통신(300136.SZ)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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