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 호르무즈 해협 봉쇄 장기화, 유황·황산 가격 급등세 지속

디이촹예증권은 미·이 전쟁으로 인한 호르무즈 해협의 지속적인 봉쇄가 유황 및 황산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월 28일 시작된 해협 봉쇄는 100일을 넘어섰으며, 6월 들어 일평균 선박 통행량이 전쟁 기간보다도 30% 이상 감소하는 등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었다.

중동은 글로벌 유황 생산의 25%, 수출의 45%를 차지하는 핵심 지역으로, 해협 폐쇄는 글로벌 공급망에 직접적인 타격을 미치고 있다.

중국은 유황 공급의 상당 부분을 중동과 유전 부산물에 의존하고 있어 타격이 더욱 불가피하다.

2025년 중국의 유황 소비량 2,140만 톤 중 45%가 수입산이며, 이 수입 물량의 56%가 중동에서 유입되었다.

국산 유황의 98% 이상은 공업 회수 유황인데, 이 중 71%를 차지하는 석유 정제용 원유와 27%를 차지하는 천연가스의 대외 의존도 역시 50%를 상회하며 그중 40% 이상이 중동에 집중되어 있다.

이로 인해 중국 국내 유황 가격은 연초 대비 148% 폭등한 톤당 9,200위안을 기록했다.

글로벌 유황의 98%는 황산 제조에 투입된다.

중국의 황산 생산 원료 중 유황 비중은 42.5%로 가장 높고, 제련 가스 회수가 39.3%, 유철광이 17%를 차지한다.

하지만 글로벌 동정광 생산량 증가폭이 2025년 0.7%에 그치는 등 공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유황 공급까지 조여들자 황산 연평균 가격은 기존 톤당 200위안대에서 최근 600위안 이상 올랐다.

중국의 황산 생산 원료 비중 및 주요 수요처별 비중은 다음과 같다.

황산 생산 원료 구분비중 (%)황산 주요 수요처 (2024년 기준)비중 (%)
유황42.5%화학비료 업계59%
제련 가스 회수39.3%티타늄디옥사이드17%
유철광17%기타 화학품16.3%
신에너지·배터리용 (LFP 등)5.3%

반면 황산의 수요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수급 불균형을 심화시키고 있다.

2025년 중국 인비료 생산량은 1,869.2만 톤으로 4.9% 증가했고, 특히 신에너지 부문에서 리튬인산철(LFP) 생산량이 56% 폭증하고 인도네시아 니켈 습식 제련의 황산 수요가 1,500만 톤을 넘어서며 전체 황산 수요는 매년 3%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따라서 유황, 황산 가격이 당분간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어 연관 기업들의 실적에도 분명한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분석에 따른 주요 관심주 목록은 다음과 같다.

기업명코드번호
중국석유화학600028.SH
페트로차이나601857.SH

https://withtoc.com/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