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정부 지원에 한시름 덜 중소형 은행 업계  

화푸증권은 중국 정부가 중소형 은행의 예금·대출 금리차 및 자본 보유 현황에 대해 주시하고 있어 중소형 은행 업계의 경영 환경이 한층 더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제기했다.

최근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중소형 은행 업계의 경영 환경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그간 대출 금리를 꾸준히 낮추면서 은행 업계의 예금, 대출 금리차 부담이 커졌는데, 이 과정에서 중소형 은행 업계의 금리차 부담이 큰 상태라 평가했다.

특히 지난 2022년 이래 중국 인민은행이 꾸준히 대출우대금리(LPR)를 인하하면서 기존 제공한 대출 금리도 낮아져 은행의 경영 부담이 커진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 은행 업계의 금리차와 자본 현황을 주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은행 업계의 리스크 출현을 방지하겠다 강조했다.

이와 같은 배경 속 현재 중국 중소형 은행 업계가 처한 상황을 감안하면 정부의 지원 조치가 한층 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중소형 은행 업계의 예금, 대출 금리차가 크게 줄어, 수익성이 악화된 만큼 이 부분에 따른 리스크 출현을 방지하기 위해 지원 조치가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또한 중소형 은행 업계의 자본 현황에 대해서도 조사를 단행해 자본 현황이 미진한 중소형 은행의 경우 타 은행과의 편입 혹은 국영기업의 투자 등을 통해 리스크 해소에 나설 여지도 있다.

이처럼 중국 금융 감독 부처가 나서 중소형 은행 업계의 리스크 상황에 대해 조사에 나서겠다 밝힌 만큼 은행 업계 리스크 출현 가능성이 크게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이 중에서도 중소형 은행주가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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