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증권은 태양광 수요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는 와중에 업계 구조조정 작업도 시행되면서 업계 주도주가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 예상했다.
지난 4월 중국 태양광 업계의 신규 설비 수요는 14.37기가와트(GW)로 전년 동월 대비 1.9% 줄었다. 단 전월과 비교하면 59.3%나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올해에도 중국 정부는 전력 업계 탄소중립 정책을 시행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투자를 대거 확대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태양광발전 설비 수요가 크게 늘어날 예정이며 연내 신규 설비 규모는 최대 260GW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4월 태양광 모듈 수출 규모는 20.9GW로 전년 동월 대비 15% 늘었다. 수출 규모는 26.6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했는데, 전반적인 설비 가격 인하의 여파가 컸으나 수출은 크게 늘었다.
전반적인 태양광 설비 수요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태양광 업계의 환경은 호경기를 유지하고 있다.
반대로 공급 측 환경도 크게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당국이 태양광 설비 업계의 ‘공급 과잉’ 문제 해소에 주력하면서 업계 구조조정이 한층 더 가속화될 예정이다.
이 과정 속 많은 태양광 기업이 시장에서 퇴출되고 신규 생산 시설의 진입도 어려워지면서 기존 태양광 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하는 효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공급, 수요 환경 모두가 개선된 태양광 업계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이 중에서도 수혜 기대감이 큰 업계 주도주에 관심을 두어야 할 전망이다.
추천주: 기빈그룹(601636.SH), 협흠집성(002506.SZ)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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