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위안증권은 부동산 시장 업황 회복 기대감 속 건자재 업계에 규모 성장 기대감이 조성될 것이라 예상했다.
올해 들어 중국 정부는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해 지원 정책을 강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행한 ‘부동산 업계 화이트리스트(정부 지원 명단)’의 운용을 대거 확대해 은행과 부동산 개발사의 연계성을 크게 보강했고, 이는 실제로 부동산 개발사에 상당한 자금 조달 능력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업계 주도주 완커(000002.SZ)의 경우 자오상은행 등 은행 업계로부터 200억 위안대 자금 융통에 성공했고, 100억 위안을 이미 조달해 채무 상환과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의 시행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부동산 개발사의 자금 사정이 크게 개선되며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의 수행 능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풀이되는데, 이 과정에서 대량의 건자재 수요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당국은 신규 주택의 건설 외에도 노후 주택 개조 사업의 진행 속도를 바짝 앞당겼다. 정부 지원 과정에서 도심지 노후 주택 개조 사업에 관한 자금 지원을 크게 늘렸고 지방정부 차원에서도 프로젝트 특별채 발행을 통해 모집한 자금을 투입하기 시작하면서 노후 주택 개조 사업의 규모 역시 예상보다 더 클 것으로 예상돼 상당한 건자재 수요를 부를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부동산 개발 업계의 사업 진행 현황이 시장의 주요한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우선적으로 대량의 시멘트, 유리 등 건자재 수요가 나올 것으로 보여, 건자재 업계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추천주: 동방우홍(002271.SZ), 베이신건축자재(000786.SZ), 해라시멘트(600585.SH), 중국거석(600176.SH) 등
searchmchina@searchmchin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