궈신증권은 해외 전력망용 설비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전력망 테마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 예상했다.
올해 중국 전력 설비 업계에서는 해외 수출의 기대감이 상당한 편이다. 가령 지난 5년 동안 글로벌 전력망 시설 투자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바 있는데, 이중 85% 이상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구축에 치중한 투자였다.
이 중에서도 태양광, 풍력 등 설비 수요가 크게 늘며 전력망용 설비 수요를 이끌었으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건설 이후 실제 가동 과정에서 송전,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관계 인프라의 노후화 문제가 불거지며 시장에 부담으로 인식되는 상황이다.
이에 올해부터 글로벌 전력 업계에서는 송전, ESS 등 인프라 확충에 치중한 투자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는데, 미국, 유럽 등 선진국 위주의 투자가 글로벌 전력 업계의 성장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의 경우 대량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투자에 이어 송전 인프라 수요가 크게 늘면서 특고압 설비 구매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이 과정에서 중국 특고압 설비 업계가 수혜주로 거론되는 중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의 전력망용 설비 투자 규모가 대략 3,100억 위안 내외로 추산되며 2030년 이 규모는 8,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돼 최소 6년 이상은 지속적인 대량의 설비 수요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한동안 전력망용 설비 산업은 국내 수요 외에도 글로벌 시장을 통한 폭발적인 성장 기대감이 감돌고 있어 전력망 설비 업계 전반을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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