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돈업계, 2026년 하반기 돼지 가격 변곡점

둥싱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중국 돼지 가격이 내년(2026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상승 전환점(변곡점)을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5년 11월 기준 중국 돼지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으나, 그 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중국 농업농촌부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11월 평균 가격은 킬로그램당 새끼돼지 24.25위안, 돼지 12.55위안, 돼지고기 23.05위안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낙폭이 둔화되면서 시장은 점차 바닥을 확인하는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풀이된다.

[2025년 11월 중국 돼지 시장 가격 현황]

항목평균 가격 (kg당)전월 대비 변동률비고
새끼돼지24.25위안-5.99%낙폭 둔화세
돼지 (생돈)12.55위안-0.20%보합권 진입
돼지고기23.05위안-1.54%소비 수요 대기

생산능력 축소 가속화: 4,000만 마리 붕괴

이번 전망의 핵심 근거는 생산능력(모돈 사육량)의 가파른 감소에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5년 10월 말 기준 번식 가능한 모돈 사육량은 3,990만 마리로, 17개월 만에 4,000만 마리 선이 무너졌다. 이는 전월 대비 1.10% 감소한 수치로, 정부의 ‘정상 범위’ 가이드라인인 3,900만 마리에 근접하고 있다.

양돈 농가의 수익성 악화도 생산능력 축소를 부채질하고 있다. 12월 19일 기준, 자가 번식 농가는 마리당 130.88위안, 외부 구입 새끼돼지 사육 농가는 189.50위안의 손실을 기록 중이다. 누적된 손실로 인해 영세 농가의 시장 퇴출과 대형 기업의 입식 조절이 빨라지며, 이는 2026년 하반기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양돈 업계 수익성 및 사육 현황]

  • 손실 규모: 자가 번식(-130.88위안) 및 외부 구입(-189.50위안) 모두 적자 지속 중이다.
  • 모돈 사육량: 3,990만 마리 (전월 대비 1.10% 감소)로 생산능력 조정이 가속화되고 있다.
  • 정책 요인: 정부의 생산능력 조정 시행 계획에 따라 공급 과잉 해소가 추진 중이다.
  • 가격 전망: 2026년 하반기, 공급 감소 효과가 본격화되며 가격 우상향이 예상된다.

둥싱증권은 업황 반등의 수혜를 입을 핵심 종목으로 목원식품(002714.SZ), 원스식품(300498.SZ), **선눙농업(605296.SH)**을 꼽았다. 이들 기업은 낮은 생산 원가와 대규모 사육 시스템을 바탕으로 가격 상승기에 가장 가파른 실적 개선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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