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핑양증권은 성수기가 도래했음에도 백주 업계의 업황은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하지만 주가 밸류에이션이 매우 낮아 분명한 투자 기회가 포착된다고 예상했다.
성수기 속 백주 업계의 부진한 업황
- 주요 브랜드 도매가 하락: 중국 대표 백주 브랜드인 **’페이톈 마오타이주’**의 도매가는 병당 1,540위안으로 전주 대비 40위안 하락했다. 차상위 브랜드 ‘우랑예’ 도매가 역시 1병당 797위안으로 전주 대비 3위안 하락했다. 이는 백주 업계의 업황이 아직은 다소 부진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 가격 약세 심화: 백주 업계의 업황을 판단하는 지표 중 하나인 **’페이톈 마오타이주’**의 가격이 판단 기준인 병당 1,600위안을 밑돌고 있다. 심지어 일부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할인 행사를 적용해 병당 최대 1,499위안까지 가격이 할인돼 판매되는 상황일 정도로 가격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 유통 업계 재고 부담: 백주 유통사 업계에서도 성수기가 도래했음에도 기대보다 덜한 업황 회복세를 보인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연말·연초 백주업 성수기 진입에도 백주 판매량이 크게 늘지 않고 재고도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백주 유통사의 자금 상황이 아직은 다소 불안한 상황인 만큼 백주 재고 확충 의지도 그리 높은 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 단기 회복 가능성 낮음: 이에 따라 단시간 내 백주 업계의 업황이 빠르게 회복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된다.
주가 반등 여력 및 정책 지원 기대
- 밸류에이션 저점: 백주 업계의 주가는 반등의 여력이 있다. 현재 백주 업계의 전체 밸류에이션이 지난 10년 이래 저점에 가까울 만큼 낮은 수준이다. 추가 하락 여지는 매우 제한적일 전망이다.
- 정부의 지원: 최근 중국 구이저우성 정부는 지역 백주 브랜드의 경영 환경 안정을 위해 제도적, 금융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해 새로운 실적 성장 동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점차 타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며 백주 업계의 정책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풀이된다.
- 춘제 성수기 효과 기대: 내년 연초 ‘춘제(春節, 중국의 설)’ 연휴 등 전통적인 성수기 진입 과정에서 낮은 백주 가격은 예상보다 큰 소비를 이끌어낼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백주 업계에 투자할 좋은 시기로 볼 수 있다.
- 백주 관련주: 귀주모태주(600519.SH), 산서행화촌분주(600809.SH)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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