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국 경제지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중국 1선 도시(베이징시, 상하이시, 광저우시, 선전시)의 일반 주택 누적 거래량이 51.9만 채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한 해치인 49만 6,532채를 크게 상회했으며, 4년 이래 처음으로 51만 채를 웃돈 수치다.
거래량 회복의 배경 분석
- 역대 최대치 이후 회복세: 1선 도시 일반 주택 거래량은 2020년 60만 7,074채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거래량이 크게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 가격 경쟁력 상승: 시장에서는 1선 도시 부동산 자산 가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고, 이로 인해 일반 주택 거래량이 대폭 늘어난 것이라 평가했다.
| 도시 | 2024년 11월 평균 거래 가격 (1㎡당) | 전년 동기 대비 하락률 (%) |
| 베이징시 | 64,984위안 | 4~7% |
| 상하이시 | 56,708위안 | 4~7% |
| 광저우시 | 34,163위안 | 4~7% |
| 선전시 | 64,946위안 | 4~7% |
11월 기준으로 주택 가격은 모두 역대 저점에 가까울 정도로 하락한 상황이다.
- 투자 자금 유입 기대: 일각에서는 부동산 자산 가치가 크게 하락하면서 자금이 부동산 시장으로 옮겨가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은행 예금 금리가 저점을 기록 중인 만큼 많은 투자 자금이 다양한 투자처로 옮겨가는 과정에서 부동산 시장 역시 주요한 투자처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 정부의 구매 장려 조치: 1선 도시 정부도 부동산 제도를 보완해 더 많은 주택 구매를 장려하는 조치에 나섰다. 이에 따라 부동산 업계에 더 많은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고 전망된다.
향후 전망
앞으로 1선 도시 부동산 시장이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주요 2선 도시 부동산 시장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부동산 관련주: 완커(000002.SZ), 보리부동산(600048.SH) 등이다.
제휴 콘텐츠 문의 02-6205-668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