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탄 가격 재상승 전망

자오상증권은 향후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경우 연료탄(발전용 석탄) 가격이 다시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 금요일 기준 친황다오(秦皇岛)항구 5500칼로리 연료탄 가격은 톤당 832위안으로 전주와 동일하며 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지난주 주요 산지의 연료탄 가격은 주 초반 상승 후 조정을 보이는 흐름을 나타냈다. 일부 광산은 설비 점검 등으로 생산이 중단됐으나 전체 공급은 큰 변동 없이 유지됐다. 다운스트림인 화공·발전 부문의 구매 수요는 안정적이었으며, 일부 대형 구매자의 적극적 조달이 지난주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다.

다만 가격 상승이 이어지자 다운스트림의 수용도가 낮아지고 거래상들도 신중한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고 가격이 소폭 조정됐다.

항구에서는 한파 영향으로 재고가 늘었지만 철도 운송 제한항만 조절로 증가 폭은 제한적이었다. 날씨가 회복되면 선박 출항이 재개돼 항구 재고는 다시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된다.

현재 탄광 안전 점검 강화, 연말 공급 보장, 정책 지원 등 요인으로 광산 출고가는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최종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경우 연료탄 가격은 다시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판단된다.

관련주로는 산시석탄(601225.SH), 신화에너지(601088.SH), 중국석탄에너지(601898.SH), 옌쾅에너지그룹(600188.SH)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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