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싱증권은 10월 항공업 업황이 크게 개선됐다며 항공사의 수익성 개선 기대감이 커질 것이라 전망했다.

10월 중국 항공 업계의 운송량은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 전월 대비 5.6% 늘었다. ‘궈칭제(國慶節, 국경절)‘ 연휴가 지난해 대비 하루 더 많았다는 영향을 고려해도 전년 동월 대비 업황이 분명하게 개선된 상황으로 판단된다.

좌석이용률은 전년 동월 대비 1.8%p, 전월 대비 1.8%p 상승했다. 남방항공, 동방항공, 하이난항공의 좌석이용률은 89% 이상에 달했고 춘추항공, 지상향공의 좌석이용률은 90% 이상을 기록할 만큼 항공기 이용객의 수도 크게 회복한 것으로 분석된다.

궈칭제 연휴로 해외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국제선 수요가 예상보다 큰 증가세를 보였다.

수익성 전망: 대다수의 항공사가 국제선 비중을 더 높였는데, 국제선의 수익성이 국내선보다 높아 10월 항공 업계의 수익성은 더 개선되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항공편 가격 인상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정책 환경: 중국 정부가 항공 업계의 과당경쟁 문제 해소를 위한 조치에 착수했고, 일부 과도하게 집중된 항공 노선에 대해 규제에 나서 항공편 가격이 안정될 가능성이 높다.
전망: 따라서 항공 수요 증가 및 정책 환경 개선에 항공 운임료 가격 인상 기대감이 큰 만큼 항공사의 실적 회복 기대감은 더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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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 업황 개선, 좌석 이용률 상승으로 수익성 호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