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위안증권은 중국 지방정부의 전동 수직 이착륙기(eVTOL) 산업 육성 조치가 한층 더 빨라지면서 eVTOL 산업 성장 기대감이 고조될 것이라 전망했다.
22일 중국 광둥성 정부는 ‘광둥성 정부의 eVTOL 산업 육성 액션플랜’을 발표하며 오는 2026년까지 eVTOL 산업에 대한 대규모 지원에 나설 것이라 밝혔다. 특히 eVTOL 산업사슬 내 제조업, 서비스업, 상용화 지원 등 전방위적인 지원 조치를 실시해 eVTOL 산업의 성장 속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광둥성 정부는 eVTOL 산업의 규모를 3,000억 위안까지 육성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선전시는 중국 중앙정부가 선정한 ‘eVTOL 시범 도시’로 선정돼 여느 도시보다 강한 제도적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광둥성의 eVTOL 산업 육성 정책 성과가 상당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지난 15일에는 중국 난징시 정부가 eVTOL 산업 육성 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당일 37개 프로젝트가 체결되며 306억 위안대 협력 계약이 체결됐다. 난징시 정부는 오는 2026년까지 산업 규모를 500억 위안 이상에 달하도록 키울 것이라 밝힌 만큼 정책 지원 효과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베이징시 정부도 eVTOL 산업 육성에 적극 참여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eVTOL 산업 내 기업의 수를 5,000개 이상, 시장의 규모를 1,000억 위안 이상으로 육성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처럼 지방정부 차원의 eVTOL 산업 육성 조치가 대거 공개되는 상황 속 eVTOL 산업의 성장 기대감은 더 고조될 전망이다. 이 중에서도 지방정부의 직접적 지원 가능성이 큰 eVTOL 업계 주도주를 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eVTOL 추천주: 스촨주저우전기(000801.SZ), 중커싱투(688568.SH), 신천테크(300542.SZ) 등
searchmchina@searchmchina.com